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및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12월 15일 오후 3시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2021 진료정보교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복지부는 진료정보교류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 시상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사업성과가 우수한 경희대학교병원 이예나 간호사 등 7명이 수상하였으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은 광교이안소아청소년과의원 박은영 간호실장 등 12명이 수상했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진료 연속성과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환자의 진료기록을 의료기관 간에 전자적으로 공유하는 사업으로, 환자의 동의하에 진료기록, 과거 병력, 투약 내역, 영상정보 등을 교류한다.

2009년 거점의료기관 1개(분당서울대병원) 및 35개 협력의료기관(병·의원) 참여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거점의료기관 54개 및 협력의료기관 7,000여 개가 참여 중이다.

병원 간 진료정보교류 건수도 2020년 연간 16만 건에서 2021년 9월 기준 32만 건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1년도 한 해 진료정보교류 사업 운영에 두각을 나타낸 의료기관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2021년도 진료정보교류 사업 참여의료기관 중 사업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상순 진료협력팀장이 "진료정보교류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했으며 이어서, 경희대학교병원 이예나 간호사는 "WIN-WIN, 상생하는 진료정보교류 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진료정보교류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의 수상작은 우수사례집을 제작하여 지역별 거점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병·의원은 의료기관 소속 거점의료기관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이형훈 국장은 "국민에 대한 의료질 향상 및 병원 이용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진료정보교류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진료정보교류 참여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은 "앞으로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산재보험 청구, 보훈대상자 심사, 응급환자 전원 등 공공시스템과의 연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