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0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인근 목욕장 업소를 들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한 류근혁 제2차관은 영등포구 행정지원국장으로부터 생활치료센터 운영과 재택치료 관리 현황 등 영등포구 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다.
영등포구 생활치료센터는 양천구와 공동으로 비즈니스호텔을 임차하여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 중이며 현재 120여 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 중이다.
또한 영등포구청은 재택치료 중심의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30명 인력을 투입하여 재택치료지원팀과 응급환자관리팀을 신설하고 서울시 최초로 재택치료 중국어 안내문을 제작·보급하는 등 재택치료자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 자리에서 류근혁 제2차관은 의료진 등 생활치료센터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영등포구 행정지원국장에게 "재택치료를 받는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응급 이송체계 등을 세심하게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류근혁 제2차관은 영등포구 소재 목욕장 업소를 방문하여 방역점검과 함께 영업자 단체(한국목욕장업중앙회)와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목욕장은 방역패스 적용, 출입자 명부관리, 마스크 착용 등 6개의 의무수칙과 주기적 환기 등 7개의 권고 수칙이 적용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목욕장의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올해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목욕장업 방역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전국 목욕장(6,400여 개소)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이 진행되며,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된 업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고발 및 과태료 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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