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3일 오전 10시 '코로나19 시대, 자살 예방을 위한 세 가지 시선'을 주제로 자살 예방 인문 공개토론회(포럼)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살 예방 인문 공개토론회(포럼)'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자살 관련 인문학 연구 확대를 통해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를 검토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2018년부터 개최되어 오고 있다.
2021년 자살 예방 공개토론회(포럼)에서는 이원재 대표(LAB2050), 정재승 교수(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허태균 교수(고려대학교 심리학부)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자살문제를 조명하는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대담을 통해 우리나라 자살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발전시켜 인문사회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문제는 정부나 의료인, 자살 예방사업 실무자들의 노력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고민해야 하며, 본 포럼이 다양한 측면에서 자살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나가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국민의 정신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에서 본 포럼이 경제학적·뇌과학적·사회심리학적 시각 등 다양한 관점으로 자살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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