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09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3309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44만4200명(해외유입 1만569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286명,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 1386명, 경기 905명, 인천 233명 등 수도권에서만 2524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76.8%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144명, 대구 87명, 광주 61명, 대전 43명, 울산 2명, 세종 15명, 강원 55명, 충북 33명, 충남 50명, 전북 49명, 전남 28명, 경북 67명, 경남 85명, 제주 43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23명 가운데 3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0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11명이다.
한편 이날 신규 사망자는 32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3580명이 됐다.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누적 치명률은 0.81%다. 사망자 중 15명은 80세 이상, 11명은 70대, 4명은 60대, 2명은 50대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629명으로 전날보다는 18명 줄었지만, 지난 25일(612명) 이후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629명 중 531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4.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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