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01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390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43만 290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882명, 해외유입이 1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1739명 △부산 96명 △대구 103명 △인천 245명 △광주 30명 △대전 44명 △울산 13명 △세종 15명 △경기 1115명 △강원 53명 △충북 25명 △충남 87명 △전북 45명 △전남 38명 △경북 116명 △경남 86명 △제주 32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입국 당시 검역을 통해 4명이 확진됐고, 입국 이후 지자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이 15명으로 파악됐다.
유입 추정국가는 △필리핀 1명 △파키스탄 1명 △러시아 1명 △인도 1명 △베트남 1명 △캄보디아 2명 △일본 1명 △싱가포르 1명 △네팔 1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10명, △프랑스 2명 △독일 1명 등 유럽 지역이 3명, 미국 4명, 나이지리아 2명 등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8명이다.
인공호흡기나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의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명이 늘어 총 617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사망자는 39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코로나19 숨진 환자는 모두 3440명(치명률 0.79%)이다. 역대 최다치였던 전날(39명)에 이어 연이틀 4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사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은 4만 7564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4241만 9011명이다. 전체 대비 82.6%로 만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보면 9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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