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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성모병원)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좌)과 오지현 프로골퍼(우)가 홍보대사 위촉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스타플레이어 오지현(KB금융그룹) 프로골퍼의 홍보대사 재위촉식을 가졌다. 오지현 선수는 2018년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4년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3일 오후 3시, 병원 21층 대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윤승규 병원장,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 오지현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지현 선수는 겸손과 열정, 성실성, 뛰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어, 생명 존중의 가톨릭 영성과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서울성모병원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2018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오 프로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소아병동 방문을 통해 환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었고,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위로와 사랑의 메신져로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소아암 치료 및 오랜 입원치료로 힘든 환아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 어린이학교 운영에 써달라며 3천만원을 기부하여 희망을 나누고, 생명사랑의 가치를 드높였다.

또한 본업인 프로골프 선수로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활약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병원은 이러한 오지현 선수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환자들을 위한 활동을 높이 평가하였고, 앞으로의 병원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기대하며 재위촉을 했다.

오지현 선수는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오랜 시간 함께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병마와 힘겹게 싸우시는 환우분들과, 의료진들을 위해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음에 감사한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승규 병원장은 "오지현 선수는 서울성모병원과 홍보대사로서 오랜 인연을 이어오며,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로 기관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 며, "코로나 19로 사회 전반에 어려움이 많지만 병원도 더욱 힘을 내어 희망의 샷을 함께 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지현 선수는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프로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KLPGA 통산 7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 메이저 퀸에 등극했고, 2018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 오픈'에서 역대 최다 언더파와 최다 타수 차라는 신기록으로 또 한 번 메이저 퀸의 이름을 날린 실력파 골퍼이며, 올해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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