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25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2125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39만 95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110명, 해외유입이 1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839명 △부산 86명 △대구 38명 △인천 131명 △광주 11명 △대전 35명 △울산 9명 △세종 6명 △경기 653명 △강원 51명 △충북 28명 △충남 42명 △전북 55명 △전남 29명 △경북 9명 △경남 45명 △제주 43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15명)는 입국 당시 검역을 통해 1명이 확진됐고, 입국 이후 지자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이 14명으로 파악됐다. 유입 추정국가는 △필리핀 1명 △베트남 1명 △일본 1명 △캄보디아 1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4명, △영국 1명 △터키 2명 △스페인 1명 등 유럽 지역이 4명, △미국 5명 △멕시코 1명 등 미주 지역이 6명, 에티오피아 1명 등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3명이다.
인공호흡기나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의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하루 만에 무려 24명이 늘어나 총 495명으로 집계됐다. 또 사망자는 하루 새 22명이 늘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확진자는 모두 3137명(치명률 0.79%)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은 6만 1500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4202만 6710명이다. 전체 대비 81.8%로 만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보면 9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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