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11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2111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35만84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59명이 더 늘어나는 등 다시금 증가세를 보이는 것을 놓고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방역 긴장감이 다소 이완되면서 모임과 이동량이 증가한 영향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095명, 해외유입이 1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85명, 경기 707명, 인천 136명 등 수도권이 1628명(77.7%)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158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106명, 충남 82명, 충북 54명, 부산 51명, 경북 40명, 경남 34명, 전북 41명, 강원 22명, 전남 12명, 광주 7명, 대전·울산 각 6명, 제주 4명, 세종 2명 등 467명(22.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서울(3명), 인천·경기·부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80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5명으로, 전날(341명)보다 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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