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이 국내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추가접종(부스터샷)과 관련해 "추가접종 계획을 빨리 결정해 안내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도 얀센 백신 접종자가 약 150만명 맞았고, 접종한 분들이 걱정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백신 효과 분석, 돌파 감염이 얼마나 생겼는지, 백신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나 변하는지에 대한 분석과 접종을 맞은 분들 100~200명을 표본으로 중화항체가 얼마나 높이 올라가고 빨리 떨어지는지 분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에 얀센 접종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 권고도 있었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교차로 접종한 결과들도 제시한 바가 있어 국내외 근거 자료를 현재 분석하고 있다"며 "이번주 전문가 자문과 다음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을 거쳐 얀센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계획을 더 빨리 결정해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