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50명이 발생했다. 1천명대 초반의 확진자로 확산세가 다소 꺾이는 분위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낼 대비 1050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34만 344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의 전파경로는 지역발생이 1030명, 해외유입이 2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352명 △부산 35명 △대구 41명 △인천 84명 △광주 2명 △대전 5명 △울산 3명 △세종 2명 △경기 358명 △강원 8명 △충북 29명 △충남 33명 △전북 17명 △전남 9명 △경북 18명 △경남 28명 △제주 6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은 236명의 확진자가 나와 22.91%의 비율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20명)는 입국 당시 검역 단계에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전원 입국 이후 지자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입 추정국가는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2명 △파키스탄 1명 △인도 2명 △러시아 4명 △몽골 1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12명, △터키 1명 △우크라이나 2명 △스위스 1명 등 유럽 지역이 4명, 미국 3명, 괌 1명 등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9명이다.
이 밖에 방역당국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437명이 늘어 누적 31만 1781명(90.78%)이 격리해제됐다.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395명이 줄어 총 2만 899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은 1489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4040만 262명이다. 전체 대비 78.7%로 만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91.5%에 이른다. 2차 접종자는 1만 8883명이 늘어 현재까지 총 3318만 5615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64.6%로 성인 인구 대비 75.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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