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84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보다 1584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총 33만574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에 의하면 지역발생이 1571명, 해외유입 1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581명, 경기 506명, 인천 86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74.7%인 1173명이 발생했다. 11일부터 연이틀 900명대를 보였던 수도권 확진자 수는 평일 들어 다시 1000명대로 늘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98명(25.3%)이다. 충북 88명, 대구 65명, 경북 41명, 부산 40명, 충남 33명, 경남 29명, 대전 21명, 강원 17명, 전남 16명, 광주 14명, 전북 13명, 제주 11명, 울산 7명, 세종 3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22.9명이 나왔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5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8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5명이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605명, 누적 치명률은 0.78%다.
한편 정부는 이날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준비하기 위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첫 회의를 가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고난의 시간을 보낸 끝에 이제 조심스럽게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왔다"며 "코로나19를 더 이상 미지의 공포가 아닌 통제가능한 감염병으로 바꿔내고, 국민 여러분께 온전한 일상을 되돌려 드리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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