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키로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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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주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허가를 받았다고 셀트리온이 발표했다. 이를 통해 허가조건 삭제, 효능효과 확대, 투여시간 단축이 승인되었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 약품은 이번 품목 허가 후에는 '고위험군 경증'에 대한 정의가 넓어져 사용 대상이 확대되었다. 기존에는 경정환자에서의 사용 대상이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을 가진 경증 환자에 국한되었는데, 이번 허가 후로 50세 초과 고령자, 비만, 심혈관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 만성신장 질환, 만성 간질환, 질환 또는 치료에 의한 면역 억제 상태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경증 환자로 확대되었다.

셀트리온은 이달 15일까지 전국의 107개 병원, 1만 4,857명의 환자에게 이 약이 투여되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인도발 델타 변이주에 대해서도 동물실험을 통해 바이러스 역가 감소, 체중 감소 방어 등 개선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측은 "식약처의 정식 품목허가는 렉키로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판단에 의해 이뤄진 결과로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국내 의료현장에서 렉키로나가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글로벌 규제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국가별 허가 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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