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43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943명 늘어 누적 확진작 총 27만 9930명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921명, 해외유입이 2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717명 △부산 56명 △대구 47명 △인천 137명 △광주 13명 △대전 36명 △울산 31명 △세종 7명 △경기 652명 △강원 36명 △충북 40명 △충남 47명 △전북 20명 △전남 8명 △경북 31명 △경남 32명 △제주 11명 등이다.
전날 역대 최다발생(1656명)을 기록한 수도권은 이날도 1500명이 넘는 확진자(1506명)가 나왔다. 전체 대비 80%를 넘어선 전날(80.5%)보다 약간 떨어졌지만 78.5%의 비중으로 연이틀 80% 내외에 머물렀다.
해외유입 사례(22명)는 입국 당시 검역을 통해 7명이 확진됐고 입국 이후 지자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이 15명으로 파악됐다.
유입 추정국가는 중국 1명, △필리핀 2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인도네시아 3명 △우즈베키스탄 3명 △방글라데시 1명 △카자흐스탄 1명 △미얀마 1명 △러시아 1명 △캄보디아 1명 △이란 1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15명, △이탈리아 1명 △헝가리 1명 등 유럽 지역이 2명, 미국 2명, 나이지리아 2명 등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4명이다.
한편 전날 백신 1차접종을 받은 인원은 37만 4256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3497만 707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대비 68.1%로 접종대상인 만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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