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의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를 비롯하여 코로나19 이슈의 전문가들이 14일 전 세계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종식시키려면 백신공급의 형평성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리더들은 특히 아프리카 백신 공급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틀간의 회의 이후 14일에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이들은 또한 2022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하는 모표를 달성시키려면 백신 공급에 있어 진정한 협력 특히 취약국에 대한 백신 접근성을 국제 협력을 통하여 높이지 않으면 불가능할 것임을 강조했고, 또 이와 같은 백신 불평등이 오래 지속될수록 백신은 더더욱 변종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도 강조했다.
WHO의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는 전 세계적으로 57회분의 백신이 투여되었지만 아프리카에 할당된 투여 횟수는 그 가운데 2퍼센트에 불과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것은 결과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에만 불리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경고했다. 그 이유는 백신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곳에서 "바이러스의 변이와 재생산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 침체 또한 무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CDC 국장 존 박사John Nkengasong, Africa CDC Director)는 "우리가 전지구적으로 함께 협력하고 연대할 수 있는 방법을 충분히 고민하고 탐색하지 않으면 인구 60퍼센트의 면역 달성은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로서 백신만이 우리가 처한 펜데믹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임을 세계가 공유하고 있는 만큼, 백신이 잘 분배되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사무차장 베라 송웨 박사(Vera Songwe)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한 달 간의 봉쇄 조취로 29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는 곧 경제의 문제이고, 이를 속히 회복하는 것이 우리가 당면한 현실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하 아프리카에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는 내용, 그리고 이 위기에 실제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들이 아프리카에 필요하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베네딕트 오라마 교수(Benedict Oramah)는 현재 아프리카에서는 경제 회복이 곧 백신 통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 국가들은 백신 문제에 있어서 최하위에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WHO 아프리카 지역 국장 마트쉬디소 모에티 박사(Matshidiso Moeti)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백신이 공급되었을 때 그것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질문을 제기받고 있는데, 그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백명의 WHO 스태프들이 현장에 있고 그들은 백신 접종 장소 확장, 그리고 백신의 운송과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복잡한 문제들을 관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 증거로 이전에 아프리카는 이미 소아마비, 황열병, 콜레라 등에 대한 대규모 예방접종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적이 있는 것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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