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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WHO 홈페이지 갈무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하여 전세계가 펜데믹에 처하는 사태로까지 이어지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들이 함께 생산되어 개인과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WHO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하여 제5회 온라인 인포데믹(Infodemic) 관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인포데믹은 정보(Information)과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로, 번역하면 '정보감염' 정도이다. 근거가 없거나 빈약한 정보들이 개인과 사회에 파고들어 정확한 정보 판단을 흐리게 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WHO의 제5회 인포데믹 관리 컨퍼런스(Infodemic Management Conference)는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총 4개의 세션을 통해 국제 전문가들이 나서서 인포데믹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조치들을 모색해보려 한다.

이 회의의 초점은 인포데믹이 사회에 얼마나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가를 계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준틀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전 컨퍼런스에서는 인포데믹이 어떻게 발생하고 그것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퍼지는지에 대해 다루었다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포데믹이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얼마나 미치는지 가능하다면 수치화할 수 있는 계량적 측정 도구를 제시해보는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펜데믹 사태 이후로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다. 예를 들어 당국이 백신 접종을 권유하고 백신 접종에 긍정적으로 협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백신이 인체에 유해하다며 백신을 집단적으로 거부하는 사태들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WHO의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포데믹의 부정적 영향을 보다 객관화시켜 볼 수 있는 개념적 프레임 작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4개의 세션은 아래와 같다.

Session 1: Managing infodemics - perspectives on measurement and metrics

Session 2: Burden of infodemic - approaches to study design and metrics

Session 3: Evaluating impact of infodemic management interventions

Session 4: A work plan for managing estimating burden of infodemic and evaluation of impact of mitigation interven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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