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구조사협회가 '전문간호사 자격인정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하여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가 13일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 따르면 협회는 9월 1일부터 13일까지 보건복지부 앞에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이 부당하다는 입장, 그리고 공정과 상생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여기는 전국 응급구조학과 교수 40여 명, 119 구급대완 20여 명, 병원응급실 응급구조사 30여 명등이 참여했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는 대국민 호소문에서 "자연 속에서도 생물은 그 다양성을 통해 '생태건강성'을 유지하듯, '보건의료생태계'에서도 또한, 다양한 '소수전문직종'들의 각 영역과 업무가 보장될 때,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최상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단언컨대, 대한민국 보건의료서비스 운영에 있어 '오직 간호사만이 필요하다'고 규정하는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은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체계를 유지하는 다양한 소수전문직종'에 대한 사형선고나 다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응급구조사들은 동정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체계의 '효율적 정립'을 위하여, '획일화된 편제'가 아닌 보건의료종사자의 기능적 유기체를 통한 상생을 요구하는 것"이라 밝혔다.

출처 :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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