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이 최초로 도입된다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밝혔다.
이번 실기 시험 응시자는 총 767명으로, 2022년 국내 치과대학(원) 졸업 예정자 및 외국대학 졸업자이다. 치과의사 면허는 실기시험과 필기시험 모두 합격해야 취득 가능하다.
실기시험은 기술적 수기를 평가하는 결과평가와 진찰, 진료 태도 등을 평가하는 과정평가로 진행한다. 결과평가는 오는 9월 4일(토), 응시자 본인 소속 치과대학(원)에서 치과 치료용 장비를 활용하여 치의학 3개 분야(수복, 근관, 보철) 각 1문제씩, 총 3문제를 120분 동안 치른다.
과정평가는 표준화 환자 대상으로 병력을 청취하고 진찰, 진료하거나 기본 임상술기를 수행하는 내용으로 30분 동안, 국시원 실기시험센터에서 11월 10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한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대비하기 위하여 시험장 출입 시 증상 확인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보건복지부는 밝혔다. 확진자, 자가격리자 및 시험 당일 유증상자는 별도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