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11일 오후 3시 10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한 방역 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어르신 일상회복의 현장을 둘러보며, 종사자와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은 그동안 지역의 위험도 등을 고려하여 지자체 판단에 따라 운영할 수 있었으나 어르신의 일상회복을 위해 6월 1일부터는 휴관 중이던 노인복지관,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도록 하고, 예방접종자 중심의 프로그램 등을 적극 운영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수도권과 일부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및 델타변이 등에 따른 계속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로 인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의 휴관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복지부에서는 코로나19 유행대비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지침을 보완, 시달(2021.7.5.)하고 지역사회 감염차단 및 예방활동 강화 속에서 노인여가복지시설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는 전국 노인복지관 약 398개 기관 중 약 82.4%인 328개 기관이 운영(8월 11일 기준)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서대문노인종합노인복지관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화에 따라 단계별 운영방안을 마련해 어르신들을 위한 필수 프로그램 중심으로 시설을 운영하면서 취약계층 대상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해오고 있으며 가정방문 프로그램(오뚝이 나눔키트 제작) 등 비대면 프로그램도 확대하는 등 서비스 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성일 복지부 1차관은 현장간담회에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어르신들을 위해 부단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준 종사자들과 긴 시간 건강하게 잘 견뎌주신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께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안전하게 노인복지관이 운영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 관리를 철저히 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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