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92명이 발생했다. '일요일' 확진자 규모로 최다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492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21만2448명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455명, 해외유입 37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14명 ▲부산 121명 ▲대구 82명 ▲인천 65명 ▲광주 15명 ▲대전 42명 ▲울산 25명 ▲세종 1명 ▲경기 402명 ▲강원 23명 ▲충북 38명 ▲충남 65명 ▲전북 20명 ▲전남 14명 ▲경북 30명 ▲경남 87명 ▲제주 11명 등이다. 수도권에서의 신규 확진자는 881명으로 이날 확진자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 유입확진자는 총 37명으로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24명이 확진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아시아(중국 외) 25명 ▲유럽 6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신규 격리해제자는 1239명으로 총 18만6242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2만4081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125명(치명률 1.00%)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367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이 2만7507명으로 총 2093만598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40.8%에 해당한다. 이중 2234명이 이날 접종을 완료해 총 772만104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15.0%를 차지한다.
9일부터는 우리나라 18~49세 일반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대상자는 1972년 1월1일부터 2003년 12월31일 사이 출생자로 자신의 생년월일에 맞춰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8월9일부터 18일까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자신의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날, 당일 오후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정해진 날짜에 예악을 하지 못했을 경우 추가 예약 날짜인 19일부터 다시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접종기간은 이달 26일부터 9월30일까지 이며 집 주변 의원 등에서 mRNA 백신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는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