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다음주 재개될 예정이다. 130만∼140만회가 우선 공급되고, 8월 중 이보다 더 많은 물량이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모더나 백신의 국내공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날 정부는 모더나 측과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며 "다음주 모더나 백신이 다시 공급된다"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사는 당초 7월 공급 예정이이었으나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특히 다음주와 8월 990만회분이 들어와도 50∼59세 접종 대상 약 738만명이 2차까지 맞기에는 충분하지는 않은 물량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이 혼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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