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전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학회 제15대 김영명 회장(임기 : 1994.4∼1997.3 · 김영명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이 성공적인 의협 회관신축을 위해 2천만원을 선뜻 기부했다.
김영명 전 의학회장은 의협에 직접 연락해 13만 동료 및 후배 의사들의 상징인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은 김영명 전 의학회장의 뜻을 전달받기 위해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소재 김영명이비인후과의원을 방문했다.
김영명 전 의학회장은 지난 2014년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한 노고를 치하하고 그 업적을 기리는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바 있으며, 현재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한 김영명 전 의학회장은 "새로이 건립하는 의협회관이 우리 의사들의 자랑이 되도록 정성을 쏟아주길 바란다"며, "13만 의사들의 상징인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홍준 위원장은 "많은 선·후배 및 동료 의사들을 위해 선뜻 큰 뜻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 의사들의 자존심인 대한의사협회 회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식을 전해들은 의협 이필수 회장은 "의료계 역사의 산증인이시자 거목이신 김영명 전 의학회장께서 의협 회관 신축기금 마련에 동참해주셔서 대단히 영광이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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