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75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27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6만 4028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4단계의 경우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며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도 막히고 결혼식과 장례식은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227명, 해외유입 4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들이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45명, 경기 388명, 인천 61명 등 수도권이 994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77명, 부산 55명, 제주 17명, 강원 15명, 대구 14명, 대전 12명, 울산·충북 각 8명, 경남·전남 각 7명, 세종·경북 각 4명, 전북 3명, 광주 2명 등 총 23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48명 중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서울 5명, 경기 4명, 인천·경남 각 3명, 전남 2명, 대구·대전·울산·세종·강원·충남 각 1명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2034명,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든 1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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