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94명이 발생했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5일 744명 이후 2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749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15만696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759명, 해외유입이 3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발생의 경우, 서울 368명, 경기 234명, 인천 29명으로 수도권 631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총 128명이다. 대전 26명, 경남 16명, 강원 14명, 부산 13명, 대구 11명, 전북 10명, 충남 8명, 전남 7명, 광주 6명, 충북 5명, 울산 4명, 세종·경북 각 3명, 제주 2명이 발생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 35명 중 17명이 입국 검역과정에서, 나머지 18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7명, 경기 6명, 부산·인천·강원·경북·경남 각 1명이다. 국내 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또 코로나19에 인해 숨진 사람은 하루새 1명이 늘어 201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9%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152명이다. 이날 격리 해제된 환자는 616명으로 지금까지 총 14만7693명이 격리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현재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250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0일 0시까지 하루새 1만6084명이 추가로 백신 접종을 받아 총 1532만1254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날 두 번째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11만6230명으로 총 490만5462명이 2차 접종을 끝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인구 5200만명 가운데 29.8%가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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