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폐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전공의 수련기간을 기존 4년에서 3년제로 단축하는 복안을 내놓았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소청과학회는 최근 평의원회에서 전공의 수련기간을 기존 4년에서 3년제로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내용의 안건을 의결하고 기피과 문제를 적극 해결하자는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소청과 수련과정 단축이 실질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선 대한의학회 허가와 보건복지부의 시행규칙 개정 등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수련 단축이 이뤄지는 데에는 일정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1년도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은 29.7%에 그쳤다. 역대 최저 수치로 심지어 빅 5병원 중 단 한 곳도 소청과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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