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501명이 더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총 15만 5572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사적모임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모임이 급증할 수 있다며, 7월 한달 동안은 대규모 모임이나 음주를 동반한 실내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472명, 해외유입이 2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 179명, 경기 157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366명(77.5%)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7명, 강원 16명, 경남 10명, 대전·울산 각 7명, 광주·충남 각 6명, 대구·충북 각 5명, 전북·전남·제주 각 2명, 경북 1명 등이다.
또 현재 치료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41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해 누적 2015명(치명률 1.30%)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7월 하순 본격 접종을 앞두고, 재정비 기간을 보내고 있다. 전날 1차 접종자는 6명 증가했고, 접종 완료자도 74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로써 누적 1차 접종자는 1529만 302명으로 인구대비 29.8%이며, 접종 완료자는 464만 3211명으로 인구대비 9.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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