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24일 전북 군산시 소재 '좋은이웃'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한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주간활동서비스는 만18~64세 성인 발달장애인이 낮시간에 취미 및 여가 등의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지급하는 서비스이다.
학교 졸업 후 갈 곳이 없던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기반을 이용하여 여가, 취미활동을 즐기면서 의미 있는 낮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년 3월 도입되었으며 단순한 보호차원을 넘어 개인의 활기찬 생활, 더불어 부모님들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21년에는 전국의 350개 이상의 제공기관에서 9,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들은 2~4인의 그룹을 형성해 은행, 마트, 대중교통 등의 일상생활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다양한 협력기관에서 볼링, 네일아트, 노래방, 난타,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의 활동을 통해 여가,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양성일 1차관은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 및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성일 제1차관은 "현장의 적극적인 방역조치 덕분에 코로나19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휴관을 최소화하여 서비스가 계속해서 제공될 수 있었다"라고 평가하며 "돌봄 공백에 보다 취약한 발달장애인이 이용하는 서비스인만큼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방역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도 현장의 애로사항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주간활동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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