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507명 늘어나 총 누적 확진자가 15만23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84명, 해외유입 2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76%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197명(40.7%), 경기 151명(31.2%), 인천 21명(4.3%) 등 수도권에서만 3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이 나왔다. 이 중 10명은 검역 과정에서, 13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14명이고 외국인은 9명이다.
전날 하루 총 검사 건수는 6만8547건이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2만8961건의 검사가 진행돼 신규 확진자 73명이 확인됐고, 비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3374명이 검사를 받아 2명이 확진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4만1816명으로 전날보다 787명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중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149명으로 전날 대비 7명 줄었다. 사망자는 1996명으로 전날보다 2명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0시 기준 41만2987명이 1차 신규 접종을 받아 총 1423만304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974만742명, 화이자 백신은 342만4837명, 얀센 백신은 106만7466명이 맞았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7.7%다.
접종 완료자는 전날보다 12만7643명 늘어난 388만4710명이다. 2차 접종의 인구 대비 접종률은 7.6%다. AZ 백신은 2만1051명이 신규 접종을 완료해 누적 80만1323명이 접종을 마쳤고, 화이자 백신은 8만1409명이 추가 접종을 받아 201만592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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