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540명이 더 늘어 누적 14만973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23명, 해외유입이 1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명, 경기 181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397명(75.9%)으로 여전히 수도권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비수도권은 울산 22명, 대전·충북 각 18명, 부산 15명, 제주 8명, 대구 7명, 광주·강원·전북·전남 각 6명, 경남·충남 각 5명, 경북 3명, 세종 1명 등 총 126명(24.1%)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8452건으로, 직전일 3만2915건보다 4463건 적다.
격리해제자는 591명 늘었다. 총 14만1029명(94.19%)이 격리해제됐고, 6708명이 격리 중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56명이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누적 1994명(치명률 1.33%)이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이날 0시 기준으로 54만248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받았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379만841명(아스트라제네카 937만7084명, 화이자 337만2245명, 얀센 104만1512명)이다.
2차 접종자도 28만928명 늘었다. 총 375만5040명(아스트라제네카 77만9021명, 화이자 193만4507명, 얀센 104만151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얀센은 1차 접종이 곧 접종 완료이기 때문에 1·2차 접종자 통계에 모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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