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다시 600명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602명 늘어난 14만569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581명, 해외유입 2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10명 중 6명가량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181명(31.2%), 경기 155명(26.7%), 인천 21명(3.6%) 등 수도권에서만 3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이 나왔다. 이 중 5명은 검역 과정에서, 16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이고 외국인은 11명이다.
전날 하루 총 검사 건수는 7만1855건이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3만1033건의 검사가 진행돼 신규 확진자 87명이 확인됐고, 비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4622명이 검사를 받아 4명이 확진됐다.
한편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3만6174명으로 전날보다 762명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중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전날 대비 3명 줄었다. 사망자는 1977명으로 전날보다 2명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0시 기준 71만4384명이 1차 신규 접종을 받아 총 920만234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631만3589명, 화이자 백신은 288만8757명이 맞았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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