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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분의 美 얀센 백신이 오는 6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100만명 분의 美 얀센 백신이 오는 6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3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 정부가 제공하기로 한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 백신 101만2800명분을 실은 군 수송기가 6일 오전 1시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앞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인 'KC-330'은 지난 2일 오후 7시께 김해 기지에서 이륙해 미국 현지로 날아갔다.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해외에서 반입하는 데 군용기가 투입된 것이다.

공군 전투기 급유는 물론 국외에서 재해·재난 사고 발생 시 국민 수송, 국외 파병부대 화물·병력 수송, 국제 평화유지 활동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자 도입된 KC-330가 최적 온도 유지 등 안전한 수송이 핵심인 백신 수송에 그 역할을 추가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제품으로 1회만 접종하면 된다. 6일 도착한 얀센 백신은 긴급 사용 승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체적인 품질 검사를 거쳐 오는 10∼20일 각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된다.

얀센 백신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370만명 중 사전예약한 89만2407명이 대상이다. 질병관리청은 당초 수령 물량인 101만2800명분에서 12만여명분을 남기고 지난 1일 사전예약을 조기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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