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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경수 임상시험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이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개최한 2021년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에서 임상시험 유공자 정부포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가 항해 중 많은 선원들의 목숨을 위협했던 괴혈병 치료를 위해, 선원들을 대상으로 최초의 근대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했다. 이번 유공자 정부포상은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맞이하여 국산 백신 임상 참여의 필요성을 알리고, 백신 개발에 참여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김 교수는 국내 지역임상시험센터 및 글로벌임상시험센터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병원 내 임상약리과를 신설하였고, 임상시험사례연구 대학원 강의개설, 공동 IRB, IRB 상호인증제 도입 등 임상시험센터 소장으로서 다양한 신약의 임상시험 활성화에 기여하였고, 이를 인정받아 이번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비만치료제를 포함한 신약개발에 관련된 임상시험수행 및 자문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으며, 비만치료제의 안전성 관련 사회 이슈발생 시, 시민사회단체 및 언론사들과 의약품 안전관련 대국민 활동을 수행했다.

1985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교수는 1988년 가정의학 전문의를 취득했고, 1993년 산업의학 전문의를 취득했다. 이어 1996년 약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 통합행동의학연구소장과 서울성모병원 홍보실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임상과장 및 임상시험센터장과 의생명산업연구원 임상연구지원센터소장을 맡고 있고,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이사장, 대한임상약리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앞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임상연구 브랜드를 갖추는데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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