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계약(수가협상)이 1일 오전 8시 30분 마무리 돼 의협 등 4개 단체의 협상이 타결됐다고 건보공단이 1일 밝혔다. 이들의 평균 인상률은 2.09%, 총 추가소요재정은 약 1조 666억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평균 인상률 1.99%를 감안할 때 0.1%p 높은 수치이며 추가 소요재정 규모도 지난해 9416억 원에서 1250억원 가량 증가했다.
건보공단은 이날 협상을 통해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조산사협회 4개 유형은 각각 30.%, 3.1%, 3.6%, 4.1%로 최종 협상을 타결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2개 유형은 공단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되고 말았다.
이번 협상 결과는 오는 4일 개최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다. 또 병협·치협 등 결렬된 2개 유형의 환산지수는 추후 건정심에서 6월 말까지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공단이 병협과 치협 등에 최종적으로 제시한 수가 인상률은 각각 1.4%와 2.2%다.
이번 회의에서 2022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 3.0%로 타결되면서 2022년도 의원급 의료기관 초진료는 2021년 1만6480원에 490원 증가된 1만6970원이 될 전망이다. 재진찰료는 2021년 1만1780원에서 350원 인상된 1만2130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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