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직원들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 동기 대비 5.1% 감소한 상태로, 부족한 혈액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혈액 관리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솔선수범하여 헌혈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2~3회 헌혈 행사를 진행 중으로, 지난해 단체헌혈에서는 3회에 걸쳐 총 304명이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에도 130여 명이 신청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혈액원(대한적십자사, 한마음혈액원)은 종사자들이 먼저 백신을 맞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한 헌혈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헌혈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는 없었다.
보건복지부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정부부처·지자체·공공기관·산하기관 등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의료기관의 혈액 적정사용을 요청하며, 복지부 홈페이지 헌혈 홍보 등을 통해 개인의 헌혈 참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어플리케이션, 또는 한마음혈액원 누리집을 통해 가까운 헌혈의 집·헌혈카페 위치정보를 확인하거나 헌혈 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사전에 전자문진을 통해 헌혈이 가능한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이며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헌혈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헌혈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작지만 큰 실천'을 지속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나 접종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헌혈을 할 수 있으므로 각 기관에서도 단체헌혈 참여를 지속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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