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이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GV1001)의 임상결과를 오는 6월 미국학회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미국종양학회는 매년 세계 4만5천 명의 항암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제약은 리아백스주의 임상3상에 관한 초록을 이미 미국종양학회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으며 구체적 결과를 6월5일에 발표한다. 삼성제약은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 148명을 대상으로 리아백스주와 항암제 젬시타빈 및 카페시타빈을 병용하는 임상3상을 진행했다.
초록에 따르면 리아백스주, 젬시타빈, 카페시타빈을 병용했을 때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11.3개월로 나타났다. 삼성제약은 젬시타빈과 카페시타빈만 투여했을 때(7.5개월)보다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리아백스주를 병용했을 때 안전성에 관한 특이사항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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