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은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Hope in the Pain(고통 속 희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5월 19일은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로 약 50개국에서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환자 및 주변인을 응원하기 위한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 주제는 '염증성 장질환과 웰빙(IBD and Wellbeing)'으로 염증성 장질환이 환자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재조명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주요 목표다.

5월 1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 환자들의 일상을 보고, 듣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 데어 슈즈 갤러리(In Their shoes Gallery)'에서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고통과 희망을 그려낸 김원자, 황인찬 작가의 작품을 통해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아픔을 보고,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원자 작가의 작품 'Alone'을 함께 컬러링함으로써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5월 13일에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일상을 경험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추천되는 식단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먹고, 질환에 대한 강연을 듣는 '런치&런(Lunch&Learn)' 프로그램으로 환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은 증상이 악화되고, 완화되는 시기가 반복되는 만성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특히 20~30대 젊은 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은 극심한 복통과 잦은 설사, 혈변 등을 유발하는데 심할 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찾아야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다. 다행히 염증성 장질환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일반인과 같은 삶의 질과 수명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복통, 설사, 혈변 등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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