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30세 미만 접종 제한 전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0세 미만 14만5000명의 경우 희귀혈전증과 같은 중증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의 경우 30세 미만이라도 2차 접종 역시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8일 "30세 미만에 대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접종 제한을 한 그 시점이 4월 11일 무렵으로 그때까지 1차 접종을 했던 30세 미만은 약 14만5000명 정도"라며 "동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이 진행되며, 1차 접종 때 희귀혈전증 같은 중한 부작용이 있는 경우는 2차 접종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제외를 하지만 현재까지는 그 대상인 분은 없다"고 말했다.
30세 미만 1차 AZ 백신 접종자 중 혈소판감소를 동반한 뇌정맥동혈전증, 내장정맥혈전증 등 혈전 관련 이상반응이 없었던 자는 AZ 2차 접종을 하게 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해당 부작용 발생률이 현저히 낮고, 1차 접종때 문제가 없었던 사람은 2차때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일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최근 예비명단을 통해 잔량을 접종 시 30세 미만 여부를 미확인하고 접종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의 경우 30세 미만은 원칙적으로 제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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