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대 수준을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619명이 더 늘어나 총 누적 확진자가 13만2290명이라고 밝혔다.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을 고려해 볼 때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았다. 통상 주초에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로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많았다. 지난 3주간 휴일 확진자는 400명대 수준이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597명, 해외유입 2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보다 25명 증가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597명 가운데 35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92명, 경기 148명, 인천 1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35명, 경남 30명, 광주 27명, 충북 22명, 대구 19명, 전남 17명, 울산 16명, 제주 15명, 충남 14명, 전북 9명, 대전 2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2명 가운데 9명은 검역 단계에서, 13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7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217명 늘어 822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151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9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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