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직무대행 홍남기)는 7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시범적용 추진현황(경북) ▲충청북도 특별방역대책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
홍남기 본부장은 4월 내내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600명대였으나 5월 첫주 500명대(568명)로 낮아졌고,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도 1 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어 전반적으로 감소 경향을 보여주는 것은 다행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전국민 특별방역 노력을 통해 확진자수가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다만 5월초부터 집단감염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는 상황은 긴장과 우려를 야기하고 있는바, 이는 '모임자제-접촉절제-수칙준수-개인방역' 등 다층 방어막 그 어딘가에 일부 소홀함이 있었음에 기인함을 지적하고 확진자 감축의 가장 강력한 해법은 국민들의 적극적, 자발적 참여와 철저한 방역 및 준수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홍남기 본부장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어 방역당국도 광범위한 선제적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을 철저하게 진행 중임을 설명하고 특히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집중 확인되고 있는 울산지역에 대해서는 중앙역학조사관 현장 파견, 임시선별검사소 확대(3개 → 10개),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행정명령(5.5~5.14) 등 대응을 대폭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인도교민들이 임시 항공편을 통해 지난 4일 170여 분, 오늘(5.7) 아침 200여 분이 귀국했고, 모레(5.9)도 170여 분이 입국 예정임을 설명하고 입국교민에 대한 방역지원 및 불편 최소 노력에 더하여 혹여나 있을 수 있는 소위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에 대한 차단 노력도 각별히 기울여 나갈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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