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29일에 대전시 중구 소재 대전·충청 권역 재활의료센터 및 대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방문하여 장애인 건강 보건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양성일 1차관과 윤환중 충남대학교 병원장, 복수경 대전·충청 권역재활의료센터장 등이 함께 모여 대전·충청 권역재활의료센터와 대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현황을 논의하고, 센터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현장의 의견 수렴과 함께 센터의 코로나 방역관리 및 접종 상황도 확인했다.
특히, 대전·충청 권역 재활의료센터 내 의료인력 171명 중 임신·기저질환 등의 사유가 있는 23명을 제외한 148명(86.5%)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대전·충청 권역재활의료센터(이하 '권역센터')는 대전·충청 권역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에서 건립한 공공재활병원이며, 대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지역 내 건강관리 자원을 발굴하여 장애인에게 연계·제공하는 장애인 건강 보건 전달체계이다.
대전·충청 권역의 경우, 권역센터와 지역센터가 한 공간에 자리하여, 권역센터에서 치료받는 장애인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자원을 지역센터에서 제공하는 등 상호 연계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7년 12월 장애인건강권법(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역센터로 지정하여, 중앙센터(국립재활원) 및 보건소와 함께 장애인 건강서비스를 제공·지원하는 전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보라매병원 등 10개 병원에 지역센터를 지정·운영중이며, 올해 4개소 신규 지정을 목표로 5월 21일(금)까지 공모를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1차관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대전·충청 지역 장애인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 온 권역센터와 지역센터의 선도적 노력을 격려하면서 "지역 장애인이 건강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센터·권역재활병원·보건소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이 서로 연계하여 통합적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권역센터와 지역센터가 대전·충청 권역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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