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는 정신건강과 관련된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고 트라우마에 대한 기자들의 심리지원을 위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의 차별적 인식과 낙인은 치료 접근성 저해 및 방해 요인으로 작용한다. 더불어 질병 만성화와 치료중단으로 이어져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된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양 기관은 공정하고 정확한 언론보도와 위험한 환경에 최초로 노출되는 기자들의 심리회복을 위해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한 언론보도는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꼭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협약을 통해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해소되고,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 김동훈 회장은 "취재와 언론보도에 따른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기자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기반 구조를 활용하여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가 확산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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