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3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477명으로 이 중 서울 116명, 경기 191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 3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67.3%에 달하는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이 중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4명), 대구(3명), 경북(2명), 경남·충북·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82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난 15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만8,786명으로 전일보다 426명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719명이다.
정부는 내달 2일까지 특별방역관리주간을 운영하며 확산세를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공공부문의 회식·모임이 금지되고,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경남권 다중이용시설과 콜센터·사업장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이 강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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