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이 203건 늘고 사망신고 2명이 추가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된 신규 사례는 총 203건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2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된다는 신고는 9건 더 늘었다. 신고 사례 중 6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나머지 3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나머지 192건은 접종한 뒤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미한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92%, 화이자 백신이 0.14%다. 또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누적 152건(아스트라제네카 123건·화이자 29건)이다. 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이 16건,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의심이 136건이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43건(아스트라제네카 31건·화이자 12건)이다. 이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9건이었고, 중환자실 입원 사례가 34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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