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97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총 11만745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 758명, 해외유입 3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10명 중 7명가량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198명(26.1%), 경기 290명(38.3%), 인천 10명(1.3%) 등 수도권에서만 49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확진자의 65.7%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 중 23명은 검역 과정에서, 16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14명이고 외국인은 25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0만7071명으로 전날보다 612명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중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127명으로 전날 대비 2명 늘었다. 사망자는 1811명으로 전날보다 3명 증가했다.
전날 하루 총 검사 건수는 8만8106건이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3만6314건의 검사가 진행돼 신규 확진자 128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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