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0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목욕장을 방문하여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영업자 단체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3월 22일부터 시행된 목욕장업 특별방역수칙의 이행 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현장점검에 이어 양낙진 한국목욕업중앙회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방역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강도태 2차관은 "영업자들께서 방역에 협조해 주신 덕분에 지난달 5건이던 목욕장 집단감염이 이번 달 들어 1건으로 줄었다"며 노고를 격려하고 "일 평균 확진자가 600명대에 달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방역수칙 이행과 목욕장업 종사자 PCR 전수검사 등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복지부는 목욕장업, 이·미용업, 숙박업 등 공중위생영업장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목욕장업 종사자 3만 9천여 명에 대해 PCR 전수검사(3.22~4.14)를 실시하여 확진자 20명을 찾아냈으며 확진자 발생 지역은 목욕장업 방역수칙에 따라 격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도록 각 시도에 통보했다.
아울러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목욕장업, 숙박업, 이·미용시설 등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4.20~)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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