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일본산 수입수산물 검사기능을 한층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방사능 검사 장비인 고순도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를 기존 23대에서 36대로 확충하고 분석 인력을 12명 증원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부터 방사능 검사 시간을 1800초에서 1만초로 강화하는 검사 결과의 정밀성을 대폭 높였다고 전했다.

이날 김강립 식약처장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소비자 단체와 함께 부산지방청과 감천항수입식품검사소를 방문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따라 국민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방사능 검사과정과 수입수산물 검사현장을 방문해 수입 수산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식약처는 2020년도 방사능 검사 장비인 고순도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를 기존 23대에서 36대로 확충하고 분석 인력을 12명 증원하는 등 올해 1월부터 방사능 검사 시간을 1800초에서 1만초로 강화, 검사 결과의 정밀성을 대폭 높였다.

소비자 단체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과정 및 수입 통관검사 과정을 함께 참관해 식약처가 진행하는 수입 수산물 안전관리 검사 시스템을 확인했다.

김강립 처장은 "우리 국민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에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원칙과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검사해 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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