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19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희망의마을" 양로시설을 방문하여,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희망의마을" 양로시설 현장점검은 양로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해 4월 첫째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백신 접종 현황 등 노인 생활시설의 방역 관리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현장방문과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개최됐다.

양로시설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65세 이상 무의탁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시설로, '20.12월 이후 노인요양시설 등 고령자가 집단으로 생활하는 시설의 감염 확산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양로시설 종사자 대상 선제적 진단검사(PCR)를 주 1회 의무적으로 실시하고('21.1.4~),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시행한 바 있다.

양성일 1차관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일상적인 돌봄 외 방역활동에 애쓰시는 현장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 시설 내 감염병 유입·전파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라고 밝혔다.

또한 예방접종 시행과 관련,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내 이송 가능한 의료기관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사회여건 조성이 필요하고, 양로시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종사자들이 돌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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