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1위 국가인 이스라엘이 18일(현지시간)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하고 전국 학교의 등록을 재개했다. 이날 이스라엘 현지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전 국민의 과반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집단면역 체제에 돌입한 이스라엘은 내달부턴 외국인 관광도 부분도 재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벌어지고 1년 만이다.
다만 버스나 트램 등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며, 보건 당국은 여전히 야외에서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에선 534만3100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이 중 496만976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전체 국민이 930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과반이 접종을 마무했다. 16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도 100명대로 줄었다.
한편 이스라엘 관광부는 "5월 23일부터 단체 관광객의 제한된 입국을 허용한다"며 "개인 관광은 이후 순차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관광객은 이스라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백신 접종을 증명하기 위한 혈청 검사지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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