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4명이 발생했다. 4차 유행 조짐이 일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3명 늘어 누적 11만278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652명, 해외유입이 2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15명, 경기 216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총 44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7.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경남 각 44명, 울산 24명, 경북 23명, 전북 15명, 충남 12명, 광주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대전·전남 각 6명, 대구 4명, 세종·제주 각 3명 등 총 210명(32.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28명)보다 7명 적다. 이 중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5명), 서울·인천·광주·경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9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1명으로, 전날(99명)보다 12명 늘어나며 하루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