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587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560명, 해외유입 27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160명)·경기(173명)·인천(12명) 등 수도권에서 3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46명)·울산(31명)·전북(24명)·대전(17명)·충북(17명)·충남(16명)·대구(15명)·경북(15명)·경남(15명)·세종(5명)광주(4명)·강원(4명)전남(3명)·제주(3명) 등 총 215명이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7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1%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3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 된 확진자는 695명 늘어 누적 10만80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0명 줄어 총 7572명이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 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중대본회의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의 경고등이 다시 켜졌다"며 "어제와 그제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500∼600명대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흥업소,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학교와 어린이집, 가정과 직장 등 지역사회 전반까지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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