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7일(수)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재활원을 방문하여 '이 달의 한국판 뉴딜 장소'로 선정된 '스마트 돌봄스페이스'를 방문, 현재 개발 중인 돌봄로봇 시제품 시연을 참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 돌봄스페이스는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돌봄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으로 구축된 장소이다. 돌봄스페이스에 돌봄로봇 4종* 및 IoT·센서 기반 보조기기 등을 실제 거주환경에 맞게 배치하여, 노인·장애인의 직접 체험 및 평가를 통해 실제 수요자 의견을 돌봄로봇 기술개발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양성일 1차관은 스마트 돌봄스페이스 방문 및 돌봄로봇 시연 참관에 앞서 국립재활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해 돌봄로봇 중개연구 R&D 관련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확진 장애인 격리병상,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운영 등 국립재활원 현안을 보고받았다.
양 차관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인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과 비대면 돌봄을 가능하게 하는 돌봄로봇 개발 등 국립재활원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양성일 1차관은 간담회 이후, 이범석 국립재활원장과 함께,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에서 구축·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돌봄스페이스 현장을 방문하고 배치된 돌봄로봇 4종 시제품 시연을 참관했다.
양 차관은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돌봄 수요는 증가하지만 돌봄 제공인력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노인·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의 일상생활과 자립을 돕는 돌봄로봇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실제 돌봄현장에서 필요한 돌봄로봇 개발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을 당부하는 한편, 향후 로봇과 노인·장애인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공간서비스 모델 정립 및 확산을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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